On & Off

더 즐거운 일상으로 안내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어느덧 세상은 플랫폼 천하가 됐다. 그 안에서 우리는 관심사를 공유하고,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공동체를 이루며,
관심 있는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돈을 투자하기도 한다.
플랫폼 위에서 연결된 사람들&콘텐츠를 통해 우리의 삶도 다채로운 형태로 확장된다.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다.



ON : 챌린저스

“우리, 그새 좀 변한 것 같죠?”
전 국민 목표달성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하면 돈이 생긴다. 일상 속 소소하지만 이루기 어려웠던 과제를 타인의 눈과 경쟁을 통해 이뤄나가며 삶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소셜 임팩트 플랫폼. 원하는 목표에 돈을 걸어 목표 달성을 돕는 챌린저스는 2018년 11월 출시되자마자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참여를 끌어내 애플스토어 인기 앱 1위에도 올랐다.

6시 기상하기, 물 마시기, 하루 1개 글쓰기, 줄넘기하기, 헬스장 가기 등등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주제라면 누구나 챌린지를 생성해 참여자를 모을 수 있다. 챌린저스는 목표달성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낸다. 가령 ‘다이어트’라는 목표를 ‘작은 밥그릇으로 먹기’처럼 실천하기 쉬운 목표로 바꾸는 식이다. 실천을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혼자는 어렵지만 누군가와 함께 격려하고 자극하며 매일의 실천에 힘을 실어준다.

사용자는 목표 달성률 85% 이상이 되면 참가비의 100%를 환급받고, 85% 미만이면 달성률만큼의 참가비만 환급된다. 목표를 100% 달성하면 추가로 상금도 주어진다. 이 상금은 미환급된 참가비에서 챌린저스 수수료를 제한 금액이다. 목표에 실패한 사람들이 낸 돈을 목표를 이룬 사람들이 나눠 갖는 식이다.

덕분에 챌린저스 사용자들의 목표달성률은 평균 90%가 넘는다. 목표를 이루는 데 보상이라는 유인요소가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단순히 금전적인 보상에만 매몰되지 않고 지속적인 성취감, 함께 목표를 이루는 재미를 통해 도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Tip. 도전은 함께하는 거야! 챌린저스 참여하기
  • 1. 원하는 챌린지를 선택한다.
    2. 원하는 만큼 참가비를 결제한다.
    3. 매일의 도전을 사진 인증을 통해 기록하고 공유한다.
    4. 사용자들과 함께 경쟁하며 목표를 이루고, 달성률만큼 참가비와 상금을 획득한다.



OFF : 남의집 프로젝트

똑똑, “안녕? 낯선 사람!”
취향 하나로 모여 노는 남의 집 거실 여행

남의 집에 찾아가 집주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취향을 나누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집주인이 주최자가 돼 자신의 취향대로 작은 모임을 열면, 다른 사람들이 입장료를 내고 놀러 가는 형식이다.

주제는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채식주의자, 퇴사자들의 모임, 필름카메라 덕후, 고수풀 마니아, 육아휴직을 꿈꾸는 아빠, 만화책을 잔뜩 쌓아두고 읽는 ‘남의집 만화방’ 등등 평범하다 못해 사소한 취향들이 ‘남의 집 거실’을 플랫폼으로 모인다.

누군가 자신의 취향이 듬뿍 담긴 집을 소개하고 호스트 신청을 하면, 그 집 또는 모임에 ‘취향 저격’당한 사람들이 일정 금액을 내고 방문 예약을 한다. 그렇게 만난 낯선 사람들은 짧은 시간 거실에 앉아 취향을 공유한다.

일면식도 없는 생판 남을 집에 초대하고, 잘 모르는 사람의 집 거실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게 가능할까 싶지만, 2017년 시작 이후 500여 명의 집주인이 문을 열어줬고 3,500여 명의 게스트가 남의집을 방문했다.(2020년 6월 기준) 모임당 참여인원은 4~6명. 입장료는 회당 2만~5만 원 선이다.





  • Tip. 남의집 호스트 되기
  • 1. 진행하고자 하는 주제로 남의집을 만들고 등록한다.
    2. 게스트의 방문신청서를 확인한 후 초대 여부를 결정한다.
    3. 주제에 꼭 맞는 게스트들을 맞이해 취향을 나눈다

  • Tip. 남의집 게스트 되기
  • 1. 놀러 가고 싶은 남의집을 고르고, 자기소개가 담긴 방문신청서를 작성한다.
    2. 호스트의 초대 승인/반려 여부를 기다린다.
    3. 남의집 여행을 떠나 취향을 나눈다.
글. 윤진아
사진. 남의집 프로젝트 + 챌린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