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 추천종목 3선

기업분석팀 정홍식 연구원

2017년 들어 오랜만에 KOSPI 시장의 강세장이 진행되고 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지 못했던
대형주에 쏠리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형주보다는 몸집이 가벼운 중소형 스몰캡 종목 중에서도 항상 정답이 있기 마련이다.
스몰캡 분석을 잘 한다고 소문난 이베스트 리서치가 추천하는 다음 종목들을 주목하시라.




1.한국전자금융(KOSDAQ 063570)

한국전자금융은 ATM관리 및 CD-VAN 사업을 영위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 인프라(인적자원, 무인자동화기기 A/S 대응력)를 구축하였다. 동사는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무인주차장과 KIOSK 등의 무인자동화기기 관리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에서의 고성장(KIOSK, 무인주차장 Sales 2016년 90억원 → 2017년E 230억원 → 2018년 350억원 ~ 400억원 전망)이 진행되고 있다.





무인자동화기기 사업강화에서 중요한 점은 외형이 확대됨에 따라 시너지효과(고정비 비중 감소, 사업레버리지)가 나타나기 때문에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KIOSK 사업은 현재 고마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무인주차장은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다음의 관점에서 이 회사의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1)동사의 사업다각화에 기인하여 2015년 이후 시작된 고성장(OP growth 2015년 +41.0% yoy, 2016년 +26.0% yoy)이 향후2~3년 이상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2)BGF핀링크 인수에 따른 M&A효과가 2017년 하반기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의 기업탐방에서 NICE핀링크(구 BGF핀링크 인수 후 회사명 변경) 효과로 동사의 CD-VAN 사업부문이 강화될 수 있는 단초를 발견하였다. 국내 CD-VAN 기기는 43,457대(2016년 기준) 수준으로 매년 기기수가 증가하고 있으며(CAGR 4.8%), 기기수는 한국전자금융 8,705대, NICE핀링크 11,014대로 합산시 국내 CD-VAN 기기의 45.4% 수준을 점유한다. 관리 및 현장인력 구성을 고려할 경우, 고정비 절감 효과에 의한 CD-VAN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금융자동화기기(KIOSK 및 무인주차장) 사업 확대 시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활용도 고려할 수 있어 향후 2~3년간 동사의 영업이익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전망이다. (당사 추정실적에는 미반영 상태)





2. 리노공업 (KOSDAQ 058470)

반도체 검사용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리노공업은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었지만 그 폭이 크지는 않았다. 그러나 2017년 1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성(OP growth 1Q17 +17.3% yoy, 2Q17 +30.0% yoy)이 확대되었고, 그 내용 또한 일회성이 아닌 구조적인 변화(내수부문 강화)에 기인한 것이다.

2Q17 실적은 매출액 405억원(+27.7% yoy, +23.9% qoq), 영업이익 156억원(+30.0% yoy, +34.3% qoq, OPM 38.6%), 순이익 150억원(+29.9% yoy, +127.1% qoq)을 기록하였다. 이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며, 당사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 +11.8% 영업이익 +17.5% 상회한 수준이다. 중요한 점은 1Q17에 기록한 분기 최대 실적대비 매출액이 +23.9%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2분기 실적개선 요인은 1Q17에 이어 국내부문이 큰 폭으로 개선(내수 Sales 2Q17 +41.4% yoy)된 것으로, 국내 대형고객사 및 계열사로 비메모리 IC Test 소켓 공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일회성이 아니라 구조적인 요인으로 국내부문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동사가 그 동안 해외부문 성장에 의존(과거 5년 수출액 CAGR 22.8%, 역성장 없음)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국내부문도 성장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로 2분기 수출부문 성장률은 +22.0% yoy로 역시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다.





동사가 생산하는 IC Test 소켓(비메모리 중심)은 IT Device R&D과정에서 사용되고 있다. 즉, 우리눈에 보이는 IT 제품들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새로운 제품들이 만들어 지면서 IC Test 소켓의 수요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동사의 과거 실적을 보면 확인(과거 7년간 역성장 없이 Sales CAGR 17.5%)할 수 있다. 그리고 동사의 기술력 또한 매우 높게 평가되는데, 이는 영업이익률 추이를 보면 확인(과거 13년간 평균 영업이익률 35.8%, 2009년 27.7%를 제외하고 매년 30% 이상 기록)할 수 있다.

이에 당사에서는 리노공업에 대한 우호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하반기 또한 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3. 대한약품 (KOSDAQ 023910)

기초의약품인 수액제와 앰플제, 환자들의 비경구 영양보충을 위한 영양수액제 등을 주매출로 하는 동사의 2Q17 실적은 매출액 357억원(+1.9% yoy), 영업이익 79억원(+50.3% yoy, 영업이익률 22.0%), 순이익 66억원(+53.5% yoy)을 기록하였다. 이는 당사의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37.3% 높은 수준으로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중요한 점은 1Q17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영업이익률 1Q17 21.0%, 2Q17 22.0%)했다는 점인데, 이는 전년도에 투입한 생산효율화(공장의 자동화 공정 확대)로 원가율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는 과거 10년이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매년 증가(역성장 없음, 과거 5년 CAGR 매출액 +10.3%, 영업이익 +26.4%)하고 있다. 이는 동사가 생산하는 수액제의 가격(P: 2011년 이후 소폭의 가격인상 진행, 영양수액제의 제품믹스 개선으로 ASP 상승효과)과 판매량(Q: 인구고령화에 기인한 병원의 입원일 수 증가는 수액제 수요 증가로 이어짐)이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며, 향후에도 지금과 같은 성장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당사 리서치에서 본격적인 Coverage를 시작한 2015년 이후 동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주가 또한 추세적인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도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는 그대로 유효하며, 미래 추정치에 근거한 PER 수준도 10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 본 자료는 당사에서 발간한 보고서를 각색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동 보고서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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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기업분석팀
정홍식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