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떠나는 재즈 피크닉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공기의 흐름과 바람의 냄새부터가 확연히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가을 음악축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재즈피아노의 거장 ‘칼라 블레이’가 한국을 찾는다고 해 국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15주년에 걸맞게 가스펠의 전설 더 블라인드 보이스 오브 알라바마, 2018 그래미어워드 ‘베스트 라틴재즈 앨범상’ 수상에 빛나는 파블로 지글러 트리오, 여기에 실험성과 음악성을 모두 갖춘 독보적인 기타리스트 마크 리보까지, 세대와 장르를 총망라한 막강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데뷔 50주년을 맞는 가왕 조용필의 음악도 재즈로 만날 수 있다.
청정자연이 잘 보존된 자라섬에는 대한민국 최대 캠핑장도 자리 잡고 있다. 28만3천㎡의 캠핑장에는 191개 오토캠핑 사이트와 95개 캐러밴 사이트를 비롯해 캠핑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캐러밴 40동이 마련돼 있다. 잔디운동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자전거 대여센터를 완비했으며, 캠핑장 인근에는 세계 정원을 한곳에 모은 ‘이화원’과 나비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스토리’도 있어 페스티벌과 함께 들러볼 만하다.
- 기간: 10월 12~14일
- 장소: 경기도 자라섬 & 가평읍 일대
- 홈페이지: www.jarasumjaz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