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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더 풍요롭게 해줄
‘온라인 취미 플랫폼’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취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 O2O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취미 플랫폼도 속속 등장했다.
무미건조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면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자.
나에게 꼭 맞는 취미를 연결해줄 스마트한 조력자도 손안에 있다.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

프립

아웃도어, 피트니스, 문화·예술, 요리, 여행, 봉사를 비롯해 ‘여가’라는 공통분모로 묶을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제공한다. 클라이밍, 프리 다이빙, 궁궐 투어, 소셜모임, 유기견 봉사…. 모두 프립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 클래스다. 타 플랫폼과의 차이는 테마파크 입장권, 일일 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상품까지 마련했다는 것! 풍부한 경험을 강조하며 꾸준히 분야를 넓혀온 덕에 80만 회원 수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DESIGN YOUR EVENING '비스킷'

비스킷

‘퇴근 후 내게 주는 선물’을 모토로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취미 클래스를 마련했다. 비스킷의 특징은 원데이 클래스는 개설하지 않는다는 것! 지속적인 취미생활 제안이 목표인 만큼, 일회성 강의는 지양하고 2~3개월에 걸쳐 5~6개 챕터 30강 내외의 세분화한 강의로 전문성을 높였다.



원하는 분야의 고수를 만나다 '숨고'

숨고

숨고는 ‘숨은 고수’의 줄임말이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와 그 재능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현재 공연·행사 분야 11,414명, 음악 분야 91,483명, 디자인·개발 분야 91,880명, 인테리어 분야 101,982명, 외국어 분야 39,881명, 스포츠 분야 35,902명의 전문가가 고수로 등록돼 있다.(2020년 1월 기준) 내게 딱 맞는 전문가를 매칭한 다음 원하는 시간과 장소, 강습료 등을 협의할 수도 있다. 지역 또는 서비스 종류를 검색해 고수의 프로필과 이용후기를 확인하거나, 요청서를 통해 고수들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선택하면 된다.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클래스 '클래스101'

클래스101

101은 미국 대학 기초·개론수업 수강번호에 붙는 숫자다. 클래스101이라는 플랫폼명은 ‘배움의 시작’이라는 뜻이자, 경쟁상대를 취미 플랫폼이나 공방이 아닌 ‘대학’으로 여긴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 콘텐츠의 깊이를 위해 사전에 커리큘럼 수요 조사를 진행, 크리에이터와 전담 PD가 이를 바탕으로 수업 내용을 함께 구성한다. 전문성을 한층 높인 ‘클래스 101 시그니처’도 주목받고 있다. 외식업 CEO 홍석천, UFC 파이터 김동현, 마술사 최현우, 웹툰 작가 김규삼에 이어 최근에는 래퍼 팔로알토의 랩·힙합 클래스, 사운드 엔지니어 성지훈의 믹싱·마스터링 클래스, 래퍼·프로듀서 그레이의 프로듀싱 클래스가 개설됐다.



사부작사부작 내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솜씨당'

솜씨당

솜씨당은 지역 기반 오프라인 클래스에 초점을 맞췄다. 때문에 이용자는 클래스를 찾기 전에 현 위치나 관심지역을 먼저 설정해야 한다. 직접 동네 공방에 찾아가 배우는 클래스를 다량 확보하고 있으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가 정규과정에 비해 80% 정도 많다. 기업 부서나 동호회 차원의 모임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가족·동료·친구와 함께 와인을 마시며 유화를 그리거나 와이어 아트를 배워보는 이색 클래스도 호평받고 있다.



취미생활 공유 플랫폼 '클래스볼'

클래스볼

낯선 사람들과 모여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모임부터 생활소품을 만들어보는 클래스까지,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시간을 보내는 ‘취미 공유’ 문화가 활발해지고 있다. 클래스볼은 이런 시류를 읽은 취미생활 공유 플랫폼이다. 현대무용, 패들보드, 웹소설, 인문학 등의 클래스 이외에도 영화를 관람한 후 대화를 나누는 시네마 다방, 여성전용 치맥수다회, 문화 살롱 등등 취향으로 소통하는 오픈 네트워킹 모임도 인기다.

글. 윤진아